‘모든 상품엔 대학생 가격이 따로 있다’
유니쿱(대표 신준형)이 대학생 전문포털인 캠퍼스라이프에 개설한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쇼핑 코너인 ‘아카데미 프라이스’가 화제다.
이 곳에서는 노트북이나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등 다양한 IT제품과 여행·서적·자취용품 등 대학생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과 직접 연결해 제품을 공급받는 덕분에 때로는 생산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이 사이트의 모토는 바로 ‘좋은 물품을 가장 싼값에’. 물론 대학생들만을 위한 것이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학생 인증을 거쳐야 한다.
현재 삼성·니콘·IBM·아시아나항공·한국HP·애플컴퓨터 등 35개 업체에서 700여개 아이템들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최저가다. 예를 들어 니콘의 디지털카메라인 ‘D60’은 80만원 이상인 제품을 정품렌즈 및 7가지 사은품과 함께 70만원대에 제공한다. 대학생만을 위한 ‘MT용품전’,‘남자·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등 캠퍼스생활에 필요한 각종 기획시리즈를 통해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도 한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특정시간(오후 10시30분)을 정해 아주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타임어택’ 이벤트도 실시해 대학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생임을 인증하는 절차는 다소 까다롭다. 이 코너를 이용해 제품을 구입하거나 가격 등을 검색해 보려면 우선 학교와 학번 등을 제시해 캠퍼스라이프에 대학생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 회사는 모기업이 대학신문인 관계로 각 대학과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학생 인증을 해주고 있다.
이 회사의 홍준 본부장은 “학생들은 이윤을 추구할 소비대상이 아니라 보호하고 지원해야 할 대상”이라며 “소비주체인 대학생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얼리어댑터인 대학생을 통해 기업 및 제품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 캠퍼스프라이스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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