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 되면 전세계 이동통신서비스 매출이 1조달러(약 104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오범(Ovum)은 2012년에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49억900만명에 이르고 시장규모는 1조19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냈다.
신흥시장이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는 2012년에 전체의 31%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단일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12년이 돼도 중국의 이동통신 보급률은 64%, 인도의 보급률은 55%에 불과해 시장성장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가입자당 매출(ARPU)이 높지 않다는 점은 신흥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2012년께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신흥시장은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의 37%를 차지하겠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18%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범의 스티븐 하틀리 선임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이윤을 내기 위해 매우 효율적으로 사업한다”며 “차이나모바일이나 바티 등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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