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와 학계,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그린IT 포럼이 이르면 다음달 말 출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과학회, 전력전자학회, 소비자시민모임 산하 지속가능소비생산연구원, KT 등은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현 방안을 찾기 위한 ‘FIT포럼(Future IT Infra Forum·가칭)’을 이르면 내달말 공동으로 설립키로 했다.
FIT포럼은 정부·지방자치단체 및 포털·서버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가 참여기관을 확정지은 후 6월 말과 7월 초 사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포럼 대표는 정보과학회와 전력전자학회 양측 인사가 공동으로 맡고, 사무국 기능은 지속가능소비생산연구원이 수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FIT포럼 활동은 그린IT에 입각한 고효율 고성능 컴퓨팅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포럼은 △직류서버 시스템 도입 및 냉방시스템 개선을 통한 전력효율 향상 △환경 친화적 배터리 도입 △고성능 대용량 컴퓨팅 기술 개발 등을 산학 공동 연구형태로 수행할 방침이다. 나아가 FIT포럼은 직류 배전 시스템과 서버 및 데이터센터 규격을 표준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포럼 발족을 준비하고 있는 현동석 한양대 공과대학 교수는 “데이터센터 고효율화로 그린IT를 구현할 수 있다”며 “공동연구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그린IT를 확산시킬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석 KT 기업고객서비스본부장도 “그린IT는 단일 업체나 기관의 개별적인 노력이 아니라 범사회적인 캠페인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며 FIT포럼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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