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2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의 공백이 한달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4일 전임자 구속 이후 후임자를 물색해 왔는데, 아직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행안부측은 “전 제2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인데 파면이나 해임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 한 후임자를 선임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오는 6월 10일 열리는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느냐에 따라 후임자 선임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장 업무 공백에 대한 주위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강중협 정부통합전산센터 원장(1센터장 겸임)은 “당분간은 최근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으로 발령받은 최재경 국장을 광주에서 근무하게 해 업무공백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측은 내달 중앙징계위원회 결정이 내려지면 후임자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행안부측은 “이렇게 공백이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다”면서 “이르면 내달중 후임자를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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