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언문` 채택

  주요 선진국 및 개도국이 기후변화대응 정보를 교류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2008 기후변화대응 국제공동세미나’가 26∼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에너지관리공단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소시모)’가 공동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오는 29일 열리는 ‘제30차 ISO/COPOLCO(국제표준화기구 소비자정책위원회) 서울 총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총 28개 개도국의 대표단 및 국내 기업인이 참석해 기후변화대응 정보를 교류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각 이해당사자의 역할 및 책무를 재확인하고 상호간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서울 선언문’도 채택될 예정이다.

선언문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소비자의 친환경적인 구매와 에너지 절감형 소비패턴 선택 등 소비자 역할을 강조하고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제언하게 된다.

주최 측은 이번 회의가 “시민단체가 기후변화 문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진국의 개도국에 대한 역량 지원 필요성 및 기후변화 관련 표준화 역량 강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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