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주력제품인 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의 수출 확대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2500억원 달성에 시동을 건다. 주시장인 미국에 이어 일본 열도 입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수페타시스(대표 홍정봉)는 지난 1분기 545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630억원 매출을 예상, 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수익성도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영업이익 85억원을 올해 목표로 세웠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014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홍정봉 이수페타시스 대표는 “고객사인 시스코와 알카텔-루슨트의 고다층PCB 물량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증가하고, 지난해 신규로 유치한 해외 4개 고객사와의 거래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원달러 환율 상승도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라우터, 슈퍼컴퓨터 등 네트워크 장비용 고다층PCB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90%를 넘는다.
홍정봉 대표는 “세계 최고의 고다층 기판 전문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일본시장 공략에 주력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고다층기판의 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가기 위해 50억원을 우선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항공우주분야 품질경영시스템인 AS9100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다층기판에서 해외 PCB업체들과 기술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본사가 위치한 대구공장과 자회사인 이수엑사보드 안산공장의 집중영역을 구분, 생산 전문화도 꾀했다. 대구에서는 고다층 기판, 메모리모듈, RF(경·연성) 등 고부가제품을 위주로 생산하고, 안산에서는 휴대폰용 빌드업과 LCD기판을 생산하고 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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