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다른 차를 타고 싶다.’
외제차가 부쩍 늘었다.
외제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벤츠, BMW는 물론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혼다, 도요타 등 거리를 지나는 차종이 다양해지고 있다. 운이 좋으면 수억원을 호가하는 스포츠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외제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안정성, 편안함, 과시욕 등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남과 다르고 싶은 욕구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누구나 비싼 차를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저렴한 가격에 실용성까지 갖춘 액세서리로 내 차를 꾸며보는 건 어떨까. 시중에는 차 안을 꾸미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나와 있다.
TYPE-R의 온도·습도·시계 게이지 세트는 아날로그 타입의 바늘로 시간은 물론이고 온도와 습도까지 가르쳐 주는 제품이다. 조명 스위치를 켜면 푸른 빛이 나와 어두울 때도 보기가 쉽다. 니켄포스의 디지털 기압 고도계는 차 안에서 고도와 기압 등 날씨정보를 예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액정 디스플레이에 현재 기압 및 고도, 날씨 상태를 표시해준다. 평소 등산을 할 때나 여행용으로도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차량용 나침반은 작은 크기에 차 분위기를 한층 귀엽게 만들어 준다. 세이코의 차량용 나침반은 동근 모양에 블랙 색상이 어느 차에나 잘 어울린다. 작고 가벼워 앞 유리창, 또는 실내 어디에나 부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량용 미니 액자, 새싹 화분 등 찾아보면 실용성과 재미를 더한 제품이 많이 있다. 대개 이런 액세서리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미덕도 갖췄다. 주머니 가벼운 운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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