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최재근)는 오는 2012년 5월에 열릴 IEEE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ISCAS)의 개최지로 인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ISCAS는 회로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대회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1968년 이후 매년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40개국 25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17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유치제안 설명회에 인천을 비롯해 베이징, 몬트리올 등 총 5개 도시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IEEE 회로 및 시스템 한국지부의 주관으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협력했으며, 지식경제부와 삼성·하이닉스 등도 후방에서 지원했다. ISCAS는 그동안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치러져왔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3회, 대만은 내년 대회를 유치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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