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PC의 콘텐츠를 네트워크를 통해 TV, PDA 등 다른 가전제품과 상호연동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미디어어댑터(DMA)’ 시장이 지금보다 7배 이상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일 발표한 최근 발간된 ‘DMA 시장 동향’에서 2012년까지 DMA시장은 현재 약 33만1579달러에서 222만1074달러로 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밝혔다.
PC와 영상가전 간의 융합이 활발해지고 방송의 시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KISDI 미래전략연구실 황지연 연구원은 “이와 같은 성장을 위해서는 DMA 제품 공급자나 서비스 사업자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 전달방법과 DMA의 활용방안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주변기기와의 접속 및 제어가 용이하도록 홈네트워크 설치도 간편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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