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가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펀드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다이와증권이 ‘베트남이 IMF 구제금융이 필요한 시기가 몇 달 이내에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하자 투자자들이 불안에 휩싸이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펀드가 현지 증시하락으로 수익률이 연초 이후 큰 폭 하락하며 펀드 투자자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실제로 편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한국투신운용의 ‘한국 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1’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 37.37%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펀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적립식혼합1’도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42.20%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동양투신운용의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1’ 펀드는 연초 이후 13.98%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오퍼튜니티베트남주식혼합1’ 펀드도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15.55%를 기록 중이다.
한편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베트남의 주가는 이미 IMF사태에 가까운 상황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의 위험은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오히려 이제부터는 바닥을 잡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이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 결정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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