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소프트웨어(SW) 기업의 개발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K모델 인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K모델은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개발한 프로세스능력성숙도모델(CMMI)을 간소화한 모델이다. CMMI 모델은 기업의 개발 능력과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검증할 수 있어 기업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1억 원에 가까운 인증 비용과 검증절차에 대한 부담으로 중소기업은 접근하기 힘들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SW 사업 발주시 기술성 평가 항목에 따라 CMMI 등을 획득할 경우 높은 점수를 받게 되기 때문에 CMMI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모델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년 간 한국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K모델을 개발해 K모델 인증을 위한 프로세스와 선정 기준 등을 정했다.
지경부는 내달 말 시행령이나 고시를 통해 선정 기준 등을 발표하고 7월부터는 K모델 인증과 컨설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증 사업은 당분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맡아 진행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함께 개발된 교육커리큘럼에 따라 K모델 심사인력도 양성, 향후에는 민간 컨설팅 기업이나 다른 기관에서도 K모델 인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쉽게 K모델에 접근하도록 하기 위해 정부는 우선 인증 획득 비용 지원을 검토 중이다. 할인 비율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초기에는 50% 이상 비용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굿소프트웨어(GS) 인증도 초반에는 70%까지 지원했으며 2006년까지 50%를 정부가 지원한 바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이상은 단장은 “GS 인증은 완성된 제품이 버그는 없는지 제대로 작동되는지 품질을 검사하는 것이라면 K모델은 기업의 프로세스를 개선하도록 돕는 모델”이라며 “모델 자체는 개발이 끝난 상황으로, 우선 진흥원에서 인증을 시작하고 향후 민간에서도 인증과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
SW 많이 본 뉴스
-
1
기업 42% “숙련된 보안 인력 부족이 공급망 공격 대응 최대 걸림돌”
-
2
美 국방부, 앤트로픽 뺀 오픈AI·AWS 등 8개사와 기밀용 AI 협약
-
3
[사설] '휴머노이드 쇼룸' 시도 만큼 내실도 좋아야
-
4
[ET단상] 무겁고 복잡한 보안, 이제는 바꿔야 한다
-
5
오산 미래지도 꺼낸 이권재…반도체·AI 공약 들고 재선 시동 본격화
-
6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해커톤 2026' 성료
-
7
가온아이, 창립 26주년… 'KAON AI' 앞세워 에이전틱 AI 플랫폼 사업 본격화
-
8
성남시, 오리역세권 57만㎡ 개발 본격화…AI·미래모빌리티 산업거점
-
9
현대오토에버,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20.7%↓…매출은 역대 최고
-
10
박찬대, 인천 기후경제 수도 공약…AI·기금·포인트 5대 전략 제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