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지주회사 체제로 거듭난다.
신성이엔지(대표 이순구)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보와 책임경영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분할 방식은 현 신성이엔지를 지주회사(가칭 신성홀딩스)로 두고 2개의 사업회사(가칭 신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로 인적분할하는 형태다.
지주회사인 신성홀딩스는 태양전지사업을 하면서 신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 등의 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성이엔지는 기존의 주력사업이었던 클린룸사업을, 신성에프에이는 팹 공정자동화 시스템(Fab Automation System) 사업을 임무로 부여받았다.
신성이엔지 측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 사업부문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체계 확립될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역량·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할 결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6월 27일에 열리며, 분할기준일은 8월1일로 예정됐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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