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중소기업 프렌들리’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을 ‘선진 일류국가로 나가는 원동력이자 성장엔진’으로 꼽고 부품 소재산업 육성, 전용공단 공장용지 저가지원 등 친중소기업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한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선언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중소기업 프렌들리’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업체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허리“라며 “300만 중소기업이 한 명씩만 더 고용해도 300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중소기업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부품소재 산업 분야의 분발을 강조하며 “이 분야에서 기술개발 협력에 소홀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으며 전용공단도 만들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곳에 공장용지도 값싸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는 우리 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조달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첨단 분야인 우주항공 및 군수시장에 대한 기술 협력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국회의 FTA 조기 인준을 촉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회장은 이에 앞서 대회사를 통해 “중소기업인 스스로 중소기업을 보호와 육성의 대상으로 인식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고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명품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에도 일본이나 독일처럼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그 중심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이 제20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개최한 이날 대회에는 ‘경제강국, 중소기업이 희망이다’란 주제로 이 대통령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등 각계 인사와 중소기업인 65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룡·김준배기자 sr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