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케이블TV 사업자가 디지털케이블TV 홍보를 위한 공동 광고를 집행한다.
올해 새로 마련한 예산은 40억원이지만 지난해 이월 자금을 포함하면 총 광고 예산은 약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SO협의회(회장 오광성)는 디지털케이블TV 이미지 및 매체 호감도 제고와 홍보를 목표로 ‘2008년 디지털케이블TV 공동 광고’를 위한 대행사 선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SO협의회는 최근 2년간 방송광고 수주 실적이 연평균 300억원 이상(한국방송광고공사 기준)인 광고 대행사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SO협의회는 1차 서면 평가(제안서 및 가격 심사)를 실시하고 1차 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는 2단계 경쟁 입찰을 통해 광고 대행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 광고 집행과 관련, 정하웅 KCTA 매체사업지원국장은 “지난 해 공동 광고를 통해 디지털케이블TV의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 가입자 확대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광고 직전인 지난 해 3월 40여만에 불과했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1년여만인 지난 2월 100만을 돌파하는 등 3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SO협의회는 이달 중 광고 대행사를 선정, 다음 달 광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디지털케이블TV 광고는 오는 2009년 7월 31일까지 케이블TV 외에 신문 등 인쇄매체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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