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의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꼽히는 ‘GTAⅥ’가 내달 11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GTAⅥ’는 역대 게임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폭력성과 선정성 등 반사회적 내용 때문에 해외에서도 논란이 많은 게임이다. 이에 따라 이 게임이 국내에 출시되면 정체된 비디오게임 시장에 활기는 불어넣을 수 있겠지만 유해성 논란을 야기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위즈핸즈(대표 임익수)는 내달 11일 플레이스테이션3용 ‘GTAⅥ’ 발매를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 후에 X박스360용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글화는 이뤄지지 않으며 대신 한글 설명서와 게임 속 대사 번역본이 제공된다.
위즈핸즈는 ‘GTAⅥ’ 판매사인 미국 테이크투와 지난달 말 국내 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 2일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등급 심의를 신청했다. 보통 등급 심사가 15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9일 경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창준 게임위 정책팀장은 “아직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지만 GTA 시리즈 전작의 사례를 보더라도 등급이 거부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예상했다.
임익수 위즈핸즈 사장은 “‘GTAⅥ’는 전작인 ‘GTA산안드레아스’보다 폭력성이나 선정성 수위가 낮다”며 “대신 전작보다 이용자의 자유도를 높였기 때문에 돌발 상황으로 느끼는 새로운 차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또 “1차 판매 목표는 2만5000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TAⅥ는 지난달 29일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된 후 1주일 만에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게임뿐 아니라 영화나 음악 등 모든 문화콘텐츠 산업 중 1주일에 거둔 최고 흥행 수입이다. 특히 발매 첫날 3억1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지난해 ‘헤일로3’가 세웠던 첫날 1억7000만 달러 판매 기록을 2배 가까이 뛰어넘으며 갈아치웠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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