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대표 동현수)이 삼성전자에 노트북PC용 편광필름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삼성전자에 모니터용 편광필름만 공급해 왔으나 작년 말부터 노트북PC용 편광필름을 새로 공급하기 시작, 4월부터 15.4인치 노트북PC용 편광필름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스디지텍은 작년 4분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노트북PC용 제품까지 본격 공급하게 되면서 2분기에 1000억원의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잡았다. 이달부터 모니터용 제품과 노트북PC용 제품을 각각 월 150만대 이상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모니터용 편광필름은 모니터 생산 업체와 상관없이 대부분 통일돼 있는 반면 노트북PC용 제품은 PC 업체별로 조금씩 규격이 달라 진입하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 모니터용 편광필름은 22∼26인치 제품까지, 노트북용은 17인치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 특검 영향으로 결정이 늦어졌던 3라인에 대한 투자도 이르면 상반기 안에 확정해 집행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제일모직에 인수된 후 정비 작업을 거친 에이스디지텍이 모니터와 노트북PC용 편광필름 공급을 확대함에 따라 삼성 관계사 간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수직계열화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4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공급 제품군이 확대, 다변화되면서 올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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