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인파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2008 부산국제모터쇼’가 이번에는 대규모 거래상담 실적을 올려 자동차 및 부품 마켓으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까지 8억2000만달러의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행사 폐막일까지 당초 목표인 10억달러 달성은 물론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완성차 및 부품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영국 등 자동차 선진국 바이어와 함께 동유럽과 중남미 지역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국내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판로가 크게 확대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페루의 투리스모 CIVA사는 이번 모터쇼에 참가해 국내 완성차(상용) 업체인 H사의 대형버스 10대를 우선구매키로 계약했다. 폴란드의 한 기업은 엔진과 브레이크 구매를 놓고 국내 D사 및 S사 등과 상담을 진행해 연간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체결이 예상된다. 또 볼보는 한국산 자동차부품 구매 확대를 위해 2명의 구매담당자가 참가해 17개의 국내기업과 상담을 진행했고, 이중 S사와 300만달러 규모의 내장재 및 도어 구매가 성사될 전망이다.
일정상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하지 못한 해외 대형바이어와 전시 참가기업을 실시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이버상담회에도 관심이 집중돼 현재 국내 6개사와 해외 20여개사가 상담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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