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휴대폰·LCD 등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2004년 8월 이후 43개월만의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무역수지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전체 무역수지는 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3% 증가한 380억6000만달러, 수출이 27% 증가한 380억2000만달러로 총 4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휴대폰·LCD·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수출 주력 품목이 모두 30% 이상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27%라는 기록적인 수출 증가율에 힘입어 무역수지 적자폭은 지난 3월 8억2000만달러에서 4000만달러로 20분의 1 이상으로 급감했다. 수출 대상국으로는 풍부한 오일달러로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이 43.9%의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 급등세를 이끌었다.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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