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4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위원장 김종창)은 2007 회계연도 54개 증권사의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4조429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조8289억원(7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2005회계연도(3조7147억원)보다 7152억원(19.3%) 많은 금액이며 역대 최대치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7%로 전년보다 4.5%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자기자본 증가에 따라 종전 최고치인 20.9%(2005회계연도)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수수료와 펀드판매 수수료는 각각 6조6136억원, 1조1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58.6%, 42.3% 증가했다. 금융수지와 자기매매수지도 각각 2조2354억원, 7148억원으로 46.6%, 5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수기자 goldlion2@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