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부가 킹즈
힙합의 대부 바비 킴이 이끄는 레게힙합 그룹의 선두주자 ‘부가킹즈’가 3집으로 돌아왔다.부가킹즈는 바비킴, 간디, 주비로 구성된 3인조 실력파 힙합그룹으로 이번 3집은 힙합의 다양성과 대중성이라는 화두를 걸고 만든 힙합 종합선물세트다.
지난 2001년 11월, 1집 음반 ‘부갈리시어스’를 통해 힙합 음악 뮤지션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 부가킹즈는 2005년 7월 2집 음반 ‘더 르네상스’로 힙합의 중심에 섰다.
이번 3집의 수록곡 면면을 살펴보면 부가킹즈의 3년만의 컴백이 더없이 반가워진다. 부가킹즈의 2집이 힙합이라는 음악의 장르가 음악적으로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던 작품이라면 3집은 누구나 골라 들을 수 있는 재미를 주는 앨범이다.
총 16곡으로 구성된 이번 음반은 레게, 보사노바, 소울 등을 접목해 그야말로 힙합 버라이어티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금주의 신곡-SG 워너비 ‘라라라`
2004년 1집 ‘타임리스’로 데뷔한 SG워너비는 2집의 ‘죄와 벌’ ‘살다가’ 3집의 ‘내 사람’ 4집의 ‘아리랑’까지 매 앨범 마다 히트곡을 내 놓은 그룹이다.
최고의 가창력 또한 인정받고 있는 이들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가수. 3집까지 미디어 템포의 발라드를 선보인 이들은 4집에서는 국악의 타악기 리듬과 창 등을 접목한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곧 발매될 5집의 타이틀 곡인 ‘라라라’에서는 미국의 대중 음악인 컨트리 스타일을 시도 한다. 평론가들은 이 곡이 미국의 민요에서 발생해 백인들이 주로 즐겨오던 컨트리 스타일을 기반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중들의 귀에도 낯설지 않은 편안한 리듬과 선율을 살려 다시 한번 모든 연령층의 사랑을 받을 곡으로 평가했다.
또, SG워너비 채동하의 전속 계약 만료 이후 새롭게 영입한 이석훈이 이번 5집부터 본격 합류하게 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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