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헝가리와 나노기술분야에서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한국과 헝가리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 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헝가리 나노기술 공동세미나’를 열고,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제7차 기술개발 공동프로그램(EU FP7)’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세미나에서 EU FP7에 참여하기 위한 제안서를 준비 등 나노기술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동세미나에 한국은 부산대 조경목 교수(나노소재) 등 7명이, 헝가리는 라디노치 등 8명이 참가해 EU FP7 공동연구 실행계획을 준비하게 된다.
양국은 공동세미나에 앞서 26일(현지시간) 한-헝가리 과학기술협력센터 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 1989년 11월 양국이 출연한 기금으로 설립된 과학기술협력센터의 이사회는 양국 정부인사 각 1명과 과학계 인사 각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권건호기자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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