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28∼30일)에 삼성전자가 1조277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27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며 이번 주에 삼성전자 등 7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1조4826억원)와 7개 코스닥 상장사(94억원) 등 총 14개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1조492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배당금은 삼성전자가 1조2771억원(시가배당률 1.30%)으로 가장 많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1155억원, 813억원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또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희림종합건축사무소 32억원 △현진소재 29억원 △동신건설 17억원 등의 순으로 많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결산 배당금 지급이 완료되며 올해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주주들에게 돌려준 배당금은 작년보다 14.9% 늘어난 14조2000억원(865개사)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 결산 상장사는 상법상 결산일로부터 3개월 내에 배당금 지급 결의를 하고 1개월 내에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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