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4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오창캠퍼스에서 ‘초정밀 동위원소 분석 연구동’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설 건립에 착수했다.
동위원소 연구동은 초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SHRIMP·Sensitive High Resolution Ion Micro Probe)와 첨단 동위원소 분석 등 2개 시설이 들어서며, 2010년까지 총 1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SHRIMP 시설동은 광물의 미세 영역에 대한 동위원소 및 미량원소를 분석할 수 있는 시설로 초정밀 연대 측정, 방사성 핵종 분석, 플루토늄 동위원소 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첨단 동위원소 분석 연구동에서는 지구 환경 분야의 첨단 연구 장비인 열이온화 질량분석기, 다검출기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기 등 20여종의 장비를 갖추고 지구 환경 분야에 대한 연구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기초과학연 오창캠퍼스는 2006년 단백질 구조 규명의 핵심장비인 첨단자기공명(NMR) 연구동을 준공했으며 생체 고분자 구조 규명과 단백질체학과 유전체학 관련 분석을 위한 다목적 질량분석기 개발동도 올 9월 완공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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