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 전문업체인 대주전자재료(대표 임무현)는 상반기부터 PDP 모듈용 버스전극·어드레스전극·산화마그네슘·형광체를 개발 완료하고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유전체와 격벽재료에 이어 PDP 재료 제품군을 전면 확대해 일본·미국 소재업체들이 장악한 시장에서 국산 대체율을 높이려는 시도다. 특히 대주전자재료가 2분기중 양산할 어드레스전극과 버스전극은 독자 보유한 열플라즈마방식의 금속가루 제조기술을 활용, 종전 외산 전극들보다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열플라즈마 방식은 액체 상태의 금속을 기화시켜 포집하던 습식제조와 달리 고체 상태의 금속을 바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금속을 고열로 녹이는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생산원가가 30% 가까이 낮아질 수 있고, 습식방식에서 생기는 납 성분의 폐수가 배출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다. 연말께 양산하는 산화마그네슘(MgO) 분말도 입자 크기를 30나노미터(㎚)까지 줄이는 한편, 역시 납 성분을 제거한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개발하기로 했다.
대주전자재료는 현재 삼성SDI와 LG전자에 시제품을 공급, 상용화 시험을 진행 중이며 양산을 위해 2800평 규모의 공장도 신축했다. 이 회사 박홍규 상무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가 생산성 배가 운동에 나서면서 올해는 매 분기 20% 가까이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향후 2년 간 신규 제품으로만 약 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안석현기자@전자신문, ahn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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