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4월 넷째주

 ◇깜짝! 과학이 이렇게 쉬웠어? 14 몸과 건강편=램덤하우스코리아가 영국과 공동 개발한 ‘깜짝! 과학이 이렇게 쉬었어?’시리즈가 16권 비행기를 끝으로 완간됐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의 기초개념을 각각의 주제별로 눈높이에 맞게 정리한 책이다. 기초 어휘는 물론 파생어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14 몸과 건강편에선 우리 몸의 구조,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하는 일,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여러 기계 등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각종 정보들이 망라됐다. 게리 베일리·스트브 웨이 지음, 방승조 그림,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8500원.

◇중소기업, 인재가 희망이다=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시대를 오롯이 창조의 힘으로 맞서야 하는 중소기업들에 인재는 유일한 희망이요, 돌파구다. 이 책은 중소기업의 선진화도 결국 사람의 문제임을 지적하며,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길이 제도로 정착될 때 불필요한 성장통을 피할 수 있음을 일깨운다. 특히 이론서나 실태조사 중심의 과거 책들과 달리 정부로부터 베스트 HRD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 사례를 통해 기업 CEO 및 인사 담당자들에게 실천적인 지침을 전한다. 가재산·김기혁·임철헌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1만3000원.

◇설득은 밥이다=사람을 움직이는 마법의 주문은 없을까? 일상에서, 비즈니스 현장에서 수없이 부딪히는 설득의 순간을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방법을 담았다. 설득 달인 따라하기, 설득 개념 구조화하기, 설득 프로세스 밟기, 유형별 대응하기, 설득 코드 가동하기 등 단계적 해결방법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객관적 데이터를 제시하고 확신과 호감을 전달하며, 실행의지를 확고하게 표명해야한다는 ‘설득의 대가’가 되는 팁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김종명 지음, 좋은책만들기 펴냄, 1만1000원.

◇현장에서 완성하는 도요타 생산방식=25년 이상 도요타생산방식(TPS)을 연구해온 컨설턴트 정일구 씨가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펴낸 이 책은 도요타 생산방식을 ‘제대로’ 도입하기 위한 기업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실용서이다. 저자는 한국 기업에 맞는 5S(정리·정돈·청소·청결·마음가짐)를 제시하면서 구체적이고 즉시 적용 가능한 사례들을 풍부하게 실었다. 다수 기업들의 적용 이전과 이후의 변화, 350여장의 사진, 제조업 뿐 아니라 사무업종에도 적합한 TPS의 효과 등을 소개했다. 정일구 지음, 시대의창 펴냄, 1만5000원.

◇젊은 상인에게 보내는 편지=벤저민 프랭클린은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과 사후에 출판된 ‘자서전’ 외에도 많은 글을 남겼다. 이 책의 옮긴이는 단순한 번역이 아니라 그가 남긴 글 중 핵심이 될 만한 내용을 재구성하고 해제를 덧붙여 그의 삶과 가르침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노력했다. 특히 프랭클린이 말하는 ‘성공하는 인생’에 관한 중요 부분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100달러 지폐에 초상화에 오르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는 프랭클린의 삶을 되짚어 보는 책이다. 벤저민 프랭클린 지음, 이종인 옮김, 1만원.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단순화와 전문화에 대한 통쾌한 반격. 저자는 리더 50여명을 직접 인터뷰한 끝에 진짜 창의적인 해결책은 기존 이론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현상, 특히 대립하는 두 의견을 끈질기게 파고드는 데서 나온다는 결론을 얻었다. ‘통합적 사고’는 대립하는 두 가지 생각, 사업 모델 사이의 긴장 사이에서 통찰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다. 피터 드러커(경영학자), 봅 영(레드햇 경영자), 피어스 핸들링(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인터뷰에 포함돼 있다. 로저 마틴 지음, 김정혜 옮김, 지식노마드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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