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일대에서 발생한 3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피해 고객의 다음달 요금을 5060원 감액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약관에 명시된 기준에 따른 산정 금액의 10배에 이르는 금액”이라며 “통화 장애를 겪은 고객은 고객센터와 대리점, 지점에서 피해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전날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20분께 서울 일부 지역을 담당하는 WCDMA 교환기에 문제가 생겨 20분 뒤 시스템을 복구했지만 통화량이 폭주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시간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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