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호주 최대의 전력회사인 Energy Australia로부터 3200만불 규모의 초고압전력 턴키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3000만불 규모의 첫 수주에 성공한 이래 다시 한 번 132kV초고압전력 턴키프로젝트를 수주한 것.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압전력부문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운영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앞서 대한전선은 2007년 초 호주 서부에 위치한 퍼스(Perth) 지역에서 330kV 초고압전력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어 그 동안 국내 기업의 진출이 어려웠던 이 시장에서 메이저 공급업체로 거듭나게 되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초고압전력 턴키프로젝트는 해당기업의 전반적인 기술 수준뿐 아니라 제품성능과 시공능력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검증 받아야 한다"며 "특히 호주는 그 동안 유럽과 일본 등 세계 선두권 기업들이 독차지해 온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오세아니아주에 속한 뉴질랜드 북섬의 대규모 전력인프라 사업 입찰자로 초청받은 상태로 향후 이 곳의 주요 공급자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