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테크노마트(대표 박흥수)는 이달 각 층별 상우회를 결성을 마무리하고 내달에는 결성된 상우회를 중심으로 총상우회장을 선출한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테크노마트 상우회는 입점 주들의 상조회 기능뿐 아니라 운영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권한을 갖는다. 특히 테크노마트의 광고·마케팅 비용 의결·집행권을 행사할 수 있어 상우회 결성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마트 박상후 국장은 “평당 3000원씩 걷는 예산에 대한 집행권한이 있을 뿐 아니라, 관리회사와 영업 전략과 물류 및 공동 구매 등의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조직을 갖춘 이후에는 신도림 측의 활동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지난 18일까지는 가전(2∼3층), 휴대폰(9층), 컴퓨터 및 주변기기(7층), 패션 및 의류 잡화(1층), 식당가(1층, 10층) 등의 상우회가 만들어져, 상우회장을 뽑았다. 이번 주에는 아직 뽑지 못한 문고, 공연, 잡화 등의 상우회 및 회장 인선을 끝내는 한편, 총상우회장 선거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가전 상우회장인 전용현 우정전자 대표는 “총상우회가 결성되면 관리회사와 협조해 상가활성화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상인들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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