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특집-비티씨정보통신]디스플레이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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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씨정보통신 김성기 대표

지난 1988년 설립된 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 www.btc.co.kr)은 1997년 코스닥에 진출한 벤처 1세대 기업이다. PC주변기기 제조업체로 출발했지만 중소업체의 굴레를 벗기 위해 2000년부터 TFT-LCD 등 디스플레이를 주력 사업으로 채택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경쟁이 심한 컴퓨터 모니터 사업에 안착하기 위한 전략으로 대형 LCD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품질을 높이는 것이 시장 성공의 필수 요인이라는 판단에 자체 연구개발(R&D)에 과감히 투자했고, 그 결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대기업 제품 부럽지 않은 명품 모니터 ‘제우스’가 탄생했다.

프리미엄 명품 모니터를 지양하는 ‘제우스’ 시리즈는 윈도우 비스타 조기 인증, 무결점 선언, 22인치 전 제품 삼성 정품 패널 사용을 거쳐, 중소기업 중 단일 모니터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출장 A/S를 실시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서비스 개선의 결과로 작년 12월에 실시한 24인치 모니터 벤치마크 테스트에는 대기업을 제치고 가격대비성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디스플레이 전문 리더기업이 되기 위해 올해 발표한 동적명암비 10,000:1 기술의 ‘디럭스` 시리즈와 색재현율 102% 구현의 ‘내추럴` 시리즈 등 경쟁업체보다 한발 앞선 최신 기능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비티씨정보통신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사업과 의료용 모니터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임상 판독용 의료용 모니터를 활용한 자체 솔루션과 DID용 LCD 모니터 개발을 위해 지난해 약 40억원의 R&D 비용을 쏟아 부었다. 회사 측은 기술력과 사후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면서 사업 기반을 구축한 뒤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회계연도(2006년 10월∼2007년 9월)에 매출액 590억원을 기록한 비티씨정보통신은 올해 1,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워놨다. 지난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DID와 의료용 모니터로 생긴 38억원의 적자도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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