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 www.cowon.com)은 통합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제트오디오’로 널리 알려진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이다. 코원시스템은 제트오디오 개발의 토대였던 디지털 음원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 9월, 첫 MP3 플레이어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디지털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원시스템은 그간의 주력 제품군이었던 MP3 플레이어 이외에도 PMP, 내비게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온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들 3가지 분류의 각 제품군마다 고급형 프리미엄 제품과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축하고 시장을 공략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PMP의 경우 국내 최초 프리미엄급 5인치 제품인 Q5와 함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A3를 내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내비게이션 제품에선 홈쇼핑 등을 중심으로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L2 TPEG과 함께 2008년 1월 동영상 기능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력한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N3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특히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를 표방한 D2의 경우 출시 1년 2개월 만에 30만대 판매라는 매우 이례적인 실적을 달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잘 알려진 대로 코원시스템은 1995년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다. 탄탄한 기업 운영은 물론이고 코원 마니아라고 일컬어지는 충성도 높은 소비자층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본이 되는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코원시스템은 올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UMPC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포터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UMPC는 PMP나 노트북과는 또 다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구축 차원에서 개발이 필수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코원시스템은 올해 안에 2개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시 시기나 정확한 스펙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으나 휴대성과 가격, 성능 면에서 차별화된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코원시스템은 해외 마케팅 강화로 국외 시장에서도 점진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올해 1, 2월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30%가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다. 가장 판매가 많은 지역은 일본, 미국, 유럽 순이며 다음으로 중동, 러시아가 주요 거래 지역으로 꼽힌다. 코원 측은 적극적인 해외 시장 선점 노력으로 해외 판매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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