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재계, 투자 확대 회동

 지식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통한 투자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지도자들이 회동을 갖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지식서비스 산업 관련 단체,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이 전경련 회장단을 비롯한 주요 경제인들과 자리를 함께 하는 것은 당선자 신분으로 전경련을 방문했던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이 회동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을 이루고 있는 재벌 총수 대부분과 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회장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최근 특검에 의해 기소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그룹별 투자 계획을 밝히고 투자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완화와 정부의 지원대책 등에 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선진국에 비해 뒤처져 있는 지식서비스산업의 활성화에 관한 방안이 활발히 논의된다.

김상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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