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3만5000여 직원들의 의사소통 통로 역할을 해오고 있는 사내방송 KORAIL TV가 19일 개국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4월 19일 개국방송을 시작한 KORAIL TV는 사내뉴스와 스페셜 프로그램을 제작해 10여분씩 매주 2회(화·목요일) 방영해 왔다.
코레일에 따르면 KORAIL TV는 사내 의사소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으로써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총 12회에 걸쳐 방영된 ‘함께 가는 길’이란 코너, 목요일 방영되는 스페셜 기획프로그램 등이 호응을 얻었다. 또 개국 1주년 기념으로 지난 17일 시각장애인과 결혼한 사우의 감동적 사랑이야기를 방영해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코레일은 현재 인트라넷 기반으로 PC에서만 사내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을 전국 주요역 및 지사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일반 TV로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기술적 검토에 나섰다. 또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편해 내달부터 방영할 계획이다.
김학태 코레일 홍보실장은 “현장 업무가 많은 철도근무 특성상 사내방송을 시청할 수 없는 직원들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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