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한 가전 브랜드인 ‘아마다나(Amadana)’ 매장이 신세계 백화점에 들어선다.
아마다나는 수입상에 의해 온라인 몰에서 판매되긴 했지만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고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다나 제품 수입원인 유신L&P(대표 이양우)는 이달 말께 신세계 백화점 본점 9층 가전매장에 아마다나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양우 사장은 “아마다나는 대나무와 가죽, 금속소재가 한데 어우러진 절제된 미의 명품 생활가전”이라며 “이어폰 등 고급스러운 미니멀 디자인이 돋보이고 가격대가 높은 만큼 젊은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신l&P는 우선 수첩용 계산기 12종과 이어폰 2종 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마다나 이어폰은 천연 대나무 소재를 사용해 안정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고음질 사운드를 실현하는 강한 자력 네오지움 마그네트와 초소형 9㎛ 진동판을 사용해 음악 감상시 섬세한 음질의 분리와 맑은 고음, 박력 있는 사운드를 지원한다.
유신l&P는 앞으로 냉장고를 비롯한 오디오, 유무선 전화기 등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특히, NTT도코모와의 OEM 계약을 통해 생산된 대나무와 가죽 재질의 명품 휴대폰을 국내에 유통하기 위해 현재 SK텔레콤과 위피 등 제반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아마다나 제품은 가전이라기보다 패션에 가까운 디자인 가전으로 일본에서 유명하다”며 “1년 365일 세일을 하지 않는 만큼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안정성에 있어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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