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재팬2008”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2008 ADY( Advanced Display of Year Awards) 시상식`에서 일본 파이오니아, 야스까와전기, 코니카미놀타센싱, 후지필름 등 4개업체가 영예의 기술 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 한해를 빛낸 평판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선정,모듈을 비롯한 장비,소재기업의 R&D 의욕을 고취하고 연구개발자들의 개발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ADY 시상식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일본내 평판디스플레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기술을 선정해 일본 최고의 권위를 지닌 평판디스플레이 기술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 부문별로 3개사 등 총 12개업체가 본선에 진출,“파인텍재팬”전시장에서 영예의 대상자를 가리는 이번 ADY에서는 파이오니아가 풀 HD 50인치 PDP(모델명 KURO-P에-5010HD)TV를 개발한 공로로 디스플레이 모듈 대상을 수상했으며 야스까와전기는 10세대용 유리기판 자동운송로봇(모델명 MOTOMAN-C이3000D)로 제조장치 부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코니카미놀타센싱은 분광방사휘도계(모델명 CS-2000)으로 검사수리/측정 기술 대상을 차자했다. 코니카의 이 제품은 공정밀 하이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평판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고성능 분광방사휘도 측정장비다.
부품 및 재료 부문 기술 대상은 TN모드액정TV용 광시야각필름을 개발한 후지필름에게 돌아갔다. 후지필름이 개발한 이 제품(모델 WV-EA)은 TN모드의 액정 TV에 적용할 수 있는 WV필름이다.
이어 올해 마련된 특별상에는 세계 평판디스플레이 업계 사상 처음으로 유기EL TV를 개발한 소니에게로 돌아갔다.
소니가 이번에 선보인 일본 매스콤의 주목을 받은 이 유기ELTV는 크기가 무려 27인치에 달하는 대형 유기EL 모듈을 장착한 제품으로 유기EL TV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도쿄>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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