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인터넷에서 무료로 강의 계획서·강의 노트·시험문제·과제물과 실습활동 내용 등을 공개, 지식을 나누는 오픈코스웨어(OCW:Open Course Ware)를 추진한다.
고려대·연세대·한동대·서울산업대·부산대·인하대의 6개 대학은 17일 고려대 본관에서 한국 오픈코스웨어 컨소시엄 협정을 체결한다. 협정식에선 각 학교 관계자와 함께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참석해 컨소시엄 결성을 축하할 예정이다.
OWC란 기존 e러닝으로 알려진 온라인 학습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이다.
e러닝은 가입자나 사이버대학 등록자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지만 OCW에서는 누구나 사용자가 될 수 있다. 학점 취득은 불가능하지만, 대학 강의나 특강 등과 같은 지식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식나눔’이 가능하다. 이미 미국, 중국, 일본, 스페인 대학들은 OCW 컨소시엄을 구축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OCW의 도입으로 국내 대학 교육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한국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자료 제공으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컨소시엄대학 간 다양하고 유용한 자료개방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정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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