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싱가포르항에서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항만용 크레인 79대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싱가포르 항만청에서 수주한 크레인은 최대 40톤의 컨테이너를 선박에서 야적장으로 옮기는 RTGC(Rubber Tyred Gantry Crane) 타입이다. 이 크레인은 바퀴수가 16개로 기존 장비보다 두 배 늘어 안전성이 높아졌고 연료소모도 크게 줄였다.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항만용 크레인을 내년 12월까지 파시르 판장(Pasir Panjang) 2단계 터미널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싱가포르 항만청이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부두 규모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어서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용균 두산중공업 정용균 상무는 “세계 최대의 물동량을 갖춘 싱가포르항의 항만하역설비 입찰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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