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없는 팩스` 이통사 도입 추진

 팩스문서를 페이퍼리스화 하기 위한 ‘FTI(Fax-To-Image) 시스템’ 도입이 이동통신사를 시작으로 산업 전반에 확산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T와 KTF 등이 이미 본사와 휴대폰 판매점 및 대리점 사이에 생기는 팩스 문서를 페이퍼리스화 하기 위해 FTI 기술 제안을 받아 상용화 검토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연내 도입키로 했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은 이통사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서도 처음이다.

 현재 이를 주관하고 있는 우남소프트(대표 안대혁)가 원클릭INC와 컨소시엄을 이뤄 기술 안정화 테스트를 하고 있다. 기존 공인전자문서보관소와 연동하기 위한 모듈을 개발하고 있어 전자적 데이터 기반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FTI는 전자증빙시스템 코어 기술인 ‘PTI(Print-to-Image)’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문서를 팩스로 보냄과 동시에 바로 이미지화해 전자문서보관소에 저장할 수 있다.

 관련 업계는 공전소에 전자문서를 보관하면 종이문서를 6개월 후 폐기해도 되므로 인력 비용과 관리 부담이 경감돼 타 업계로 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휴대폰 개통에 필수적인 신분증을 복사해 종이 팩스로 송·수신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간소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대혁 우남소프트 사장은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통사에 우리 기술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FTI와 공전소 연동기술을 이용해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전자증빙시스템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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