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게임 ‘포트리스’가 러시아에서 부활의 나래를 펼쳤다.
CCR(대표 윤석호)는 자사 캐주얼게임 ‘포트리스2 블루’가 러시아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트리스2 블루는 지난 2001년 업계 최초로 회원 1000만명을 돌파, 최초의 국민게임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다른 온라인게임에 밀려 고전했지만 CCR는 해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러시아 현지 서비스 업체는 이노바시스템으로 이 회사는 국산 게임 ‘RF온라인’이나 ‘에이스온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공개 서비스 이후 유료화가 시작되면 CCR는 이노바시스템으로부터 포트리스2 블루의 러시아 매출 50%를 러닝 로열티로 받게 된다.
윤석호 CCR 사장은 “국민게임 시대를 연 포트리스2 블루가 러시아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르면 5월 중에 아이템 판매를 통한 부분 유료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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