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고차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2007년 중고차 수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수출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22만918대로 집계됐다. 금액기준으로도 전년대비 21.4% 증가한 8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중고차 수출호조는 베트남과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와 함께 수입국들의 노후차량 수입제한 조치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무협은 풀이했다.
실제로 수출차량의 평균단가 상승에 힘입어 베트남과 러시아는 수출금액이 전년에 비해 각각 125.1%, 35.7% 늘어난 1억3400만달러, 1억900만달러로 수출대상국 1, 3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수출이 전년대비 39.7% 증가한 8만5828대(3억2500만달러)를 기록했고 중동수출은 전년보다 12.3% 감소한 9만143대(2억8900만달러)에 그쳤다.
한편 중고차 최대 수출국인 일본은 지난해 한국보다 6배나 많은 130만여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중고차 수출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서는 인천 등 항만 부근에 중고차 수출물류단지와 상설전시장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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