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군산에 거점을 확보하고 서해안 산업벨트를 공략한다.
종합물류기업 한진(대표 석태수)은 15일 최근 동북아 수출 전진기지로 발돋움중인 군산의 컨테이너 야드(CY)에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서남권 지역에서 철도운송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레일의 물류 계열 자회사인 코레일로지스와 제휴를 맺어 복합 물류서비스를 확대하고 서해안 지역의 물류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것. 회사측은 군산·군장 산업단지의 컨테이너사업을 활성화하고 연간 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의 신규 물량을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창의 한진 물류운영기획팀 팀장은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서해안고속도로의 군산·장항·새만금을 잇는 산업벨트에서 물류 수요가 증가세다”며 “서해안 지역의 시장 확대에 발맞춰 신규 물류거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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