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미래 자동차를 연구하는 융합기술센터가 문을 연다. 건국대학교(총장 오명)는 15일 공학관에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부문 이현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자동차 융합기술센터’(센터장 정태건 교수) 출범식을 갖는다. 본지 2월28일자 2면 참조
차세대 자동차 융합기술센터는 지난 2월 현대자동차·건국대·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체결한 ‘IT기반 자동차산업 일류화 사업 협정’의 가시적인 성과다. 차세대 자동차 융합기술 센터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건국대에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8대의 실험용 차량을 기증했다.
건국대는 기계-전기-전자 분야 교수들과 연구진 20여명이 참여해 자동차의 디지털 전자장비 성능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초소형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개발 등 4가지 핵심 차세대 자동차 융합기술 개발에 앞장 설 예정이다.
앞으로 연구센터는 △대용량 메모리가 장착된 MP3음악재생 기능 △첨단 오디오 장치 △터치스크린 형 팝업 디스플레이 장치 △무선 인터넷 브라우저와 e메일 기능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첨단 운전정보 제공기능 △홈네트워크 기능 △저공해자동차기술 개발 △충돌에 강한 차체 구조 설계 △전장부품 개발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오명 건국대 총장은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가 아니라 첨단 IT전자부품이 결합된 전자제품”이라며 “차세대 자동차 융합센터에서 첨단 IT기술과 자동차 산업이 융합돼 우리나라 자동차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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