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전략·기획통`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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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서초동 리더스빌딩서 열린 ‘바이오 사업화 전략 세미나’.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의료용구·체외진단의료용구의 CE마킹’과 ‘바이오기술 사업화 사례’ 등이 소개됐다.

연구개발자가 아닌 바이오 분야의 ‘기획·전략’ 담당자를 위한 모임이 만들어졌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는 최근 ‘바이오기획포럼’을 결성, 발족 기념 첫 행사로 ‘바이오 사업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이식 바이로메드 기획팀장 등 바이오 벤처기업의 기획·전략·마케팅 분야 임원급을 비롯해 캐나다·이스라엘 등 각국 주한 대사관 상무관, 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약 7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유세근 SK케미컬 연구기획팀장과 박형석 대상 웰라이프 사업본부장, 이주범 대한제당 바이오사업팀장 등 대기업 관계자도 활동 중이다.

최종훈 한국바이오벤처협회 사무처장은 “바이오 업계의 오랜 관행으로 고착화한 연구·개발자 위주의 폐쇄적 문화를 개선시키기 위해 포럼을 발족하게 됐다”며 “바이오 산업이 시장 진입 단계로 성숙해 감에 따라 각종 마케팅이나 사업화 전략을 담당하는 일선 기획자들간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리더스빌딩서 열린 첫 세미나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의료용구·체외진단의료용구의 CE마킹’을 비롯해 △바이오기술 사업화 사례(수면 무호흡증 관련 의료기기) △ETRI의 IT-BT 융합기술 등 당장 시장에서 상품화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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