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피트(Happy Feet, 2006)는 전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이른바 팝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하트송’으로 구애하는 펭귄왕국. 춤에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지만 노래만은 세계 최악인 음치펭귄 멈블(엘리야 우드)이 살고 있다. 멈블의 엄마 노마 진(니콜 키드먼)은 아들의 탭 댄스가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아빠 멤피스(휴 잭맨)는 멈블이 펭귄답지 못하다고 여긴다. 멈블 역시 무리 중에서 노래를 가장 잘하는 여자친구 글로리아(브리트니 머피)에게 구애할 수 없는 자신이 서글프다.
어느 날 멈블은 너무나 튀는 탭댄스 실력이 펭귄왕국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추방당하고, 우연히 또 다른 펭귄 종족인 라몬(로빈 윌리암스)과 그의 일당을 만난다. 이제 멈블은 자신의 현란한 발 동작에 매료된 라몬 일당과 함께 광활한 얼음대륙을 넘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특별한 여행을 시작한다.
◆ 그르바비차(Grbavica)>는 전쟁의 상흔에 괴로워하는 여성들의 일상을 깊숙이 파고드는 영화다. 공장에서 일하는 에스마는 열두 살 난 딸 사라와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고 있다. 사라의 수학여행이 다가오자 에스마는 수학여행비를 마련하기 위해 클럽에서 서빙 일을 시작하지만, 형편은 별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남성들이 득실대는 클럽에서 일하는 것은 강간의 상처를 안고 있는 그녀에게 너무나 힘든 일. 한 남자가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접근하지만, 그녀는 그 호의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한다. 또한 에스마는 강간당한 여성들을 위한 센터에 정기적으로 나가지만, 그곳에서도 마음을 열긴 어렵다. 한편, 아버지가 전사자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라는 결국 사라는 자신이 전쟁 중 강간에 의해 태어난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라는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겨워하하고 에스마의 가슴도 찢어진다. 모녀의 관계는 삐걱거리는데… 씨네웰컴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2007)
윌스미스의 ‘나는 전설이다’가 인터넷영화관을 통해 출시됐다. 1954년 리차드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1964년 ‘지상 최후의남자’ 이후 수차례 리메이크 됐다.
2012년 전 인류가 멸망한 가운데 뉴욕 한복판에 개 한마리와 과학자 로버트 네빌(윌스미스)만이 살아남아, 흉측한 괴물로 변한 인류와 사투를 벌이며 그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유일한 생존 목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매일 오후 라디오를 통해 혹시나 생존해 있을 지 모르는 인간을 기다리는 로버트 네빌은 수년째 실패를 반복해 온 실험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돌연변이들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네빌. 그는 면역체를 가진 자신의 피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어낼 방법을 알아내야만 한다. 어딘가 살아있을지 모를 인간들을 위해, 그리고 지구를 위해 그는 이제, 인류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자료: 오리콘CNS(www.cinew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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