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6중-3약’
오는 12일 시작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을 앞두고 벌써부터 우승의 향배를 점치기 바쁘다. 작년 시즌 우승을 차지한 르까프 오즈를 비롯한 12개 구단은 스토브리그를 거치며 선수 영입과 집중적 훈련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각 구단 감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프로리그 예상 판도 결과는 한마디로 3강, 6중, 3약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답변을 피한 2개 팀을 제외한 10표의 응답을 기준으로 르까프 오즈와 MBC게임 히어로가 7명의 감독들로부터 ‘강팀’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어 CJ 엔투스가 6명으로부터 표를 받으며 강팀 대열에 들었다.
삼성전자 칸과 STX 소울, 온게임넷 스파키즈, KTF 매직엔스, 위메이드 폭스, SK텔레콤 T1 등 6개 팀은 ‘중’ 전력을 갖췄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TX는 모든 감독들로부터 ‘중’ 평가를 받은 반면 SK텔레콤 T1과 위메이드 폭스는 강중약에 걸쳐 고른 표를 받아 전력에 대한 예측이 분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한빛 스타즈와 IEG 이스트로, 그리고 공군 에이스는 상대적 약체로 분류됐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은 오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용산 e스포츠상설경기장과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정규시즌 경기는 팀 당 22경기씩 총 132경기가 14주간 펼쳐진다. 이후 포스트시즌을 거쳐 오는 8월 2일 시즌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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