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개혁의 전도사인 서남표 KAIST 총장<사진>이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 기획 단장으로 뛴다.
서 총장은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식경제부 업무 보고에 담긴 핵심 추진 계획에 따라 향후 5∼10년 뒤 대한민국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발굴 조직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기획단은 △서비스산업의 성장동력화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신산업의 주력산업화 등의 로드맵을 집중적으로 짜게 된다. 논의의 전문성과 성공적인 결과물 도출을 위해 기획단 아래에는 지식서비스산업분과(분과장 오상봉 산업연구원장), 주력기간산업분과(분과장 성창모 효성기술원장), 신산업분과(분과장 한민구 서울대 교수), 에너지·환경산업분과(분과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의 4개 분과위원회가 구성, 운영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그간 연구개발(R&D)에 편중되고 단기 계획 중심에 그쳤던 것을 이제부터는 인력 양성과 사업화 중심, 중장기 경쟁력 제고 쪽으로도 힘을 기울이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기획단 가동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산업군별 성장동력 후보군을 발굴하고, 7∼8월 2개월간 세미나, 포럼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9월 후보 확정과 함께 ‘신성장동력 중장기 비전 및 발전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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