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와이맥스 국제공인인증시험을 실시해 8종의 기지국 및 단말에 인증을 부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인인증시험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데이타를 비롯해 전세계 4개 와이맥스 관련 제조사로부터 1A 프로파일(와이브로·2.3㎓ 대역) 8종의 기지국·단말 제품을 제공받아 △RF 적합성 △프로토콜 적합성 △상호운용성 등에 관한 인증시험을 수행했다. 인증시험에 참여한 8종 제품 모두 국제 와이맥스 관련 연합 ‘와이맥스 포럼’에서 요구한 인증 사항을 통과했다.
TTA 측은 “이달 말까지 상호운용성 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무선주파수(RF), 프로토콜 및 상호운용성 시험을 한번에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모바일 와이맥스 공인인증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제조사는 해당 제품에 대한 국제공인을 국내에서 신속하고 저렴하게 받을 수 있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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