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대표 하영환)가 특수반도체용 가스 생산을 위해 영주에 2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7일 오후 본사 사옥에서 하영환 대표이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주영 영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소디프신소재는 지난 1982년 5월 영주시 가흥농공단지에 설립한 회사로, 주 생산품은 반도체 생산의 주요 부품인 삼불화질소(NF3)와 모노실란(SiH4) 등을 생산해 연간 9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이 업체는 이번에 2500억원을 투자해 제품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연간 매출을 3000억원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소디프신소재는 지난해에도 공장신설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한바 있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이번 추가투자가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소디프신소재가 특수가스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지역에는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의 일등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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