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평판디스플레이(FPD)전시회인 “제18회 FINETECH JAPAN”이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다.
최첨단 FPD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이번 “FINETECH JAPAN”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미국,대만,중국,독일 등 전세계 700여개 평판디스플레이 생산장비및 부품,소재업체들이 출품,화려한 디스플레이 기술 경연을 펼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평판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는 도쿄일렉트로닉스,야스까와,울박, 랜 테크니컬서비스,아케보노,도시바머신,오므론, 미쓰비시케미컬,AKT,아사히글라스 등 주요 생산장비및 소재업체들이 대형 부스를 마련,기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또 FPD용 광학필름및 가공/형성, FPD검사 기술 전문부스관이 마련되고 최근들어 핫이슈로 부각된 유기EL전문관도 새로 마련된다.
또 “FINETECH JAPAN”전시회와 더불어 FPD 완제품 전시회(Display2008)와 FPD 부품및 소재 전시회(FPD Components&Materials Expo)도 함께 열린다.
여기에는 샤프,소니, 마쯔시타,NEC 등 일본 평판디스플레이 대표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평판디스플레이 진수를 펼쳐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일본업체들은 한국,대만 등에 빼앗겼던 세계 평판디스플레이 맹주 자리를 되찾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세계 디스플레이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디스플레이협회(KID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마련한 한국공동관에 12개 업체가 출품하는 것을 비롯 19개 업체가 개별 코너를 마련하는 등 총 31개업체가 일본 시장을 노크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방면에 걸친 평판디스플레이 기술컨퍼런스및 CEO레벨을 위한 리셉션파티와 더불어 올해의 평판디스플레이 기술상 시상식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이 행사의 주관사인 Reed Exhibitions Japan의 한 관계자는 "FINETECH JAPAN에는 LCD,PDP,유기EL,FED,전자종이및 터치패널 등 FPD 산업 관련 완제품에서 생산장비,소재,부품에 적용되는 최첨단 기술및 노하우가 소개되기 때문에 최근 10년간 전시회 관람객이 급증,이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FPD기술 엑스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특히 마쓰시타가 세계최대 크기의 150인치 PDP를 출품하는 것을 비롯해 최근 평판디스플레이업계의 화두로 대두된 대형 컬러 유기EL, 초대형 컬러 전자종이,3D 디스플레이이 등이 소개돼 전 세계서 참관하게 될 6만5000명 정도의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