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팅 툴 업체인 포시에스(대표 조종민)와 통신장비업체(대표 이상철)인 미리넷이 합병한다.
포시에스는 지난 4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조종민 사장(15.66%)을 포함한 특수 관계인 3인 지분 20%를 미리넷에 총 200억원에 매각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미리넷은 포시에스 대주주 지분 인수 후 포시에스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하게 된다.
합병비율은 포시에스 주식 1주 당 미리넷 주식 1.9 주로 결정됐다. 미리넷은 KT 등에 통신장비 및 세트톱 박스를 공급해왔으며 자회사인 미리넷쏠라를 통해 태양전지 셀 사업을 진행해왔다.
조종민 포시에스 사장은 “일부 지분을 매각했지만 여전히 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당분간 포시에스는 이상철·조종민 각자 대표로 기존 사업을 분할해 맡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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