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동영상 UCC나 ‘위젯’ 등 인터넷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유튜브·판도라TV와 같은 인터넷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LCD TV를 이달 중순 공개한다. 또 하반기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나 가능했던 ‘위젯’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는다고 6일 밝혔다.▶하단 관련기사
인터넷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LCD TV는 ‘파브 보르도 650’ 시리즈 후속 모델로 ‘750’ 52인치형이다. 750은 CPU와 멀티미디어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 온 칩(SoC)’을 탑재했다. 유무선 랜 등 네트워크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다양한 콘텐츠도 자체 저장 공간(라이브러리)에 저장해 놓았다. 라이브러리에는 갤러리·어린이·영화·요리·리빙·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마치 IPTV처럼 즐길 수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상무는 “TV가 오직 방송 시청을 위한 디스플레이라는 개념을 깬 제품”이라며 “블루레이와 같은 값비싼 DVD 없이도 TV 내에 자체 콘텐츠를 저장하고 또 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 제품을 잇는 후속 모델로 ‘위젯’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TV도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위젯은 최근 PC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으로 인터넷 포털과 같은 메인 사이트를 자기 방식대로 꾸밀 수 있는 일종의 개인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손잡고 주식과 날씨 등 일부 PC에서나 가능한 기능을 TV 첫 화면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구현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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